26일 22시(CEST) 베트남 하노이 미딩 국립경기장에서 태국을 상대로 2026 AFF 챔피언십 결승 2차전을 치른다. 2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1차전에서는 2-0으로 승리했다. 두 골 차 이상으로 패하지 않는 한 우승컵을 들어 올릴 수 있다.

디펜딩 챔피언인 베트남은 박항서도 이루지 못한 역사상 첫 연속 우승을 노린다. A매치 25경기 무패 행진을 이어온 김상식 감독의 지휘 아래 팀은 이제 첫 연속 우승 기록을 향해 나아가고 있다.
25일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김상식 감독은 "이제 한 경기만 남았다. 우리 선수들은 두 달 넘게 내일 경기를 위해 싸워왔다. 내일은 베트남 축구 역사에 길이 남을 경기가 될 것이며, 우리 선수들이 주인공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흥미진진한 경기를 펼쳐 베트남 팬들에게 큰 기쁨과 추억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모든 분들이 미딩 경기장을 가득 채워 선수들에게 더 많은 격려와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그는 또한 한국 팬들에게 메시지를 보냈다. "한국 팬들도 SPOTV를 통해 베트남 축구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내일 모두가 경기를 지켜볼 것이며, 우리는 행복한 축구, 흥미로운 축구, 승리하는 축구로 한국 팬들을 감동시켜야 한다. 저와 함께 있는 김박 선수도 매우 좋은 활약을 펼치고 있으며, 미래에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것이라고 믿으니 더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원정 1차전 승리 후 베트남은 우승컵에 한 발 더 다가섰지만, 김상식 감독은 긴장을 풀지 않았다. 그는 "어려운 원정 경기에서 1차전을 이겼고, 상황이 유리하지만 아직 아무것도 손에 넣은 것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서 자리에서 일어나 강조했다. "우리 주머니에도 아무것도 없다. 내일 우리가 원하는 목표와 우승컵을 달성하기 위해서는 경계를 늦추지 않고 온 힘을 다해 싸워 승리해야 한다."
베트남 기자들은 계속해서 질문을 이어갔고, 춤에 대한 이야기도 나왔다. 김상식 감독은 "선수들이 원하고 팬들이 보고 싶어 한다면 기꺼이 춤을 추겠다. 내일 김박 선수가 골을 넣으면 함께 축하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우리 선수들은 지난 두 달 동안 휴가를 포기하고 가족과 떨어져 오직 팀을 위해 이 결승전을 준비하는 데 집중했다. 결승전에서는 감독의 지시와 동기 부여뿐만 아니라 선수들 스스로도 정신적으로 준비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일은 마지막 중요한 경기이지만, 우리는 이전처럼 침착하게 준비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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