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보 서울경찰청장은 24일 서울 종로구 내자동 청사에서 열린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대한축구협회 심판들의 성 접대 의혹과 관련해 "공소시효가 명확히 만료된 것을 확인했다"며 "성 접대 자체만으로는 수사가 어렵다고 본다"고 밝혔다.

박 청장은 이어 "추가로 확인할 부분이 있는지 현재 살펴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경찰은 홍명보 전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 선임 관련 논란에 대해 지난 6일 축구협회와 종로구 축구회관 등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 4일 홍명보 전 감독과 이임생 전 기술국장을 업무방해 등 혐의로 불러 축구협회 고위 관계자들이 감독 선임 과정에 외압을 행사했는지 등을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했다.
김병기 무소속 의원의 13가지 위반 혐의 수사도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박 청장은 김 의원 수사 진행 상황에 대해 "필요한 조사는 대부분 마무리됐고 사건 종결에 필요한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구체적인 절차를 묻는 질문에는 "수사를 마무리하기 위한 필요한 절차"라며 "수사팀에서 빨리 진척시키려고 노력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김 의원 수사가 적절하게 이뤄졌는지 등을 심의하는 서울경찰청 수사심의위원회는 오는 25일 열릴 예정이다.
박 청장은 "심의 신청인께서 요청한 주된 내용이 신속한 수사였다"며 "심의위는 사건 내용 자체보다는 형식적인 절차에 중점을 두는 것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수사심의위 결과가 공개되는지 여부에 대해서는 "심의위에서 결정할 것"이라며 "오해를 사지 않기 위해 가능한 한 빨리 수사를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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