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총리 페드로 산체스는 7월 14일 퍼레이드에서 마리아노 라호이 전 총리가 했던 인종차별적 발언에 대해 프랑스에 다시 사과하며 "매우 부끄럽다"고 말했다.

페드로 산체스는 화요일 파리에서 세바스티앙 르코르누 프랑스 총리와 브리짓 마크롱 여사에게 "정말 매우 부끄럽다"고 말했다. 이는 마리아노 라호이 스페인 전 총리가 이전에 프랑스 팀을 "프랑스인이 없는" 팀으로 묘사한 것에 대한 분명한 반응이었다.
이 장면은 그날 퍼레이드 옆에서 촬영되었다. 스페인 총리는 프랑스의 FIFA 월드컵 스페인과의 준결승전 몇 시간 전에 정부 수반과 프랑스 영부인의 영접을 받았다. 영상에는 스페인 총리가 가슴에 손을 얹고 세바스티앙 르코르누와 브리짓 마크롱에게 사과하며 살짝 허리를 굽히고 "정말 매우 부끄럽다"고 말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스페인 언론 보도에 따르면, 산체스 대변인은 AFP 통신에 "이 대화에 대한 정보가 없다"고 말했다. 며칠 전 산체스는 이미 그 발언에 대해 분노를 표명했다. 라호이는 프랑스에 "프랑스인이 없는" 팀이 있다고 말했었다. 논란은 El Debate에 실린 기사에서 비롯되었다. 마리아노 라호이 전 스페인 보수당 총리(2011년부터 2018년까지 재임)는 기사에서 프랑스 팀이 "매우 훌륭하지만" "프랑스인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이 발언은 큰 논란을 불러일으켰고, 심지어 스페인 국가대표팀 선수들도 프랑스 팀을 옹호하고 나섰다.
스페인 전 정부 수반의 발언은 프랑스와 스페인 정치인들의 반응을 빠르게 불러일으켰다. 로랑 누녜스 프랑스 내무부 장관은 이러한 발언을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간주했고, 장노엘 바로 프랑스 외무부 장관은 프랑스는 "색깔이 없다. 그 반대되는 주장은 어리석거나 인종차별적이거나 둘 다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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