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축구협회(JFA)는 23일 모리야스 감독의 재선임을 승인했지만, 계약 기간은 내년 아시안컵까지 6개월에 불과하다.

일본축구협회는 23일 도쿄에서 정기 이사회를 열고 일본 축구 대표팀 모리야스 하지메(57) 감독의 재선임을 승인했다. 그는 일본 축구 대표팀 역사상 최초로 3회 연속 재선임된 감독이 되었지만, 계약 기간은 내년 1월부터 2월까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는 아시안컵까지여서 '6개월 한정' 감독직이 되었다. 또한 JFA는 내년 3월 국제 친선 경기부터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을 대비하여 U-21 올림픽팀을 이끌고 있는 현 오이와 고(54) 감독도 겸임하고, 2030년 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월드컵 이전에 정식으로 감독직을 승계할 것이라고 동시에 결정했다. 오늘(24일) 모리야스 감독과 미야모토 츠네야스 회장, 야마모토 마사쿠니 기술위원장은 도쿄에서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

세계 챔피언십 우승을 목표로 하는 팀이 4년 주기로 구축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일본 대표팀 감독 선임 방식은 의문스럽다. 모리야스 감독의 업적이 아무리 뛰어나다고 해도 그는 내년 초 아시안컵까지만 감독을 맡을 수 있다. 이러한 '6개월 한정 감독직'은 세계 축구에서도 매우 드문 일이다.

모리야스 감독이 지난 8년간 이룬 성과는 굳이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는 독일, 스페인, 브라질, 잉글랜드 등 월드컵 우승팀을 상대로 일본 대표팀을 승리로 이끌었으며, 107경기에서 73승 16무 18패를 기록하여 역대 감독 중 최고의 기록을 세웠다. 그러나 JFA는 이 공로를 세운 감독에게 단 6개월 계약만을 제안했다. "일본 축구의 발전을 위해"라고 자주 말하는 모리야스 감독은 이 "무례한" 제안을 받아들였고, 이례적인 "감독 인수인계"가 확정되었다.

JFA의 우유부단함이 고스란히 드러났다. 관련 소식통에 따르면, 미야모토 츠네야스 회장은 처음에는 외국인 감독을 고용하려 했고, 야마모토 마사쿠니 기술위원장과 상의도 없이 독단적으로 행동했지만 결국 실패했다. 그러고는 야마모토 위원장, 니시노 아키라 전 감독 등에게 도움을 요청하고, 부회장에게도 지원을 요청하는 등 완전히 수동적인 태도를 보였다. 이러한 혼란스러운 상황은 결국 비정상적인 감독 인력 배치로 이어졌다.

후임자인 오이와 고 감독은 U-21 올림픽팀 감독을 겸임해야 하는데, 이는 그 자체로 도전이다. 2028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 아시아 예선 진출권은 3.5장에서 2장으로 거의 절반으로 줄어들어 예선을 통과하는 것이 쉽지 않다. 모리야스 감독도 도쿄 올림픽과 성인 대표팀을 겸임했지만, 당시 일본은 개최국으로서 이미 출전권을 확보한 상태였기에 큰 차이가 있다.

일본 대표팀 감독으로서 이 6개월간의 '지연'은 올해 9월부터 11월까지의 친선 경기는 물론 내년 아시안컵까지 최대 13번의 친선 경기에서 팀을 통합할 기회를 잃는 것을 의미한다. 오이와 고 감독이 팀을 올림픽으로 이끌지 못한다면, 그가 계속해서 성인 대표팀 감독을 맡을 수 있을까? 책임 귀속 또한 불분명하다.

모리야스 감독과 오이와 고 감독의 자질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두 사람은 17일 만나 긴밀한 소통을 유지하고 있어 '모리야스 철학'의 계승은 가능하지만, 감독 스타일과 전술 시스템에는 차이가 있다. 4년 후 세계 챔피언십에 도전하기 위한 최선의 계획이라고 말하기는 어렵다. JFA의 흔들리는 강화 정책이 특히 눈에 띈다.

AI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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