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간으로 8일, 춘천 소식을 전하는 '춘천봄PD'는 춘천에 있는 손흥민 벽화가 내년 3월 철거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강원 지역 언론에서도 벽화 철거 소식이 전해진 바 있으며, 이번에 최종 확정된 것으로 보인다.
해당 벽화는 손흥민의 고향인 춘천 팔호광장 인근 춘천동부새마을금고 본점 외벽에 그려져 있다. 춘천 출신 한해동 작가가 제작한 가로 약 10m 규모의 대형 작품이다.
벽화는 손흥민이 축구공을 응시하며 그라운드를 달리는 모습으로 건물 외벽을 가득 채우고 있다. 2021년 11월 공개된 이후 팔호광장의 상징 중 하나가 되었다.
춘천을 방문하는 축구 팬들은 팔호광장 벽화를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는 경우가 많으며, SNS에는 인증 사진이 끊임없이 올라오고 있다.
주민들에게도 익숙한 풍경이 되었다. 팔호광장을 지날 때마다 자연스럽게 눈길을 끄는 손흥민의 대형 이미지는 어느새 춘천 시내를 대표하는 명물이 되었다.
그러나 약 3년 만에 이 벽화는 더 이상 볼 수 없게 된다. 벽화가 그려진 춘천동부새마을금고 본점이 철거되고 새 건물로 재건축되기 때문이다.
새마을금고는 2027년 2월 말까지 임시 영업장으로 이전할 계획이며, 이후 기존 본점 건물이 철거될 예정이다.
그 후 해당 부지에는 지상 4층 규모의 새 본점 건물이 신축된다. 건물이 철거되면서 외벽을 장식했던 손흥민 벽화도 함께 사라지게 된다.
현재 벽화가 다른 곳으로 이전되거나 같은 형태로 다시 제작될지는 미지수다.
따라서 현재의 손흥민 벽화를 볼 수 있는 기간은 약 5개월밖에 남지 않았다.
손흥민은 춘천을 대표하는 스포츠 스타다. 춘천에서 태어나 유년 시절을 보냈으며, 아버지 손웅정 감독이 운영하는 손흥민 스포츠공원도 춘천에 위치해 있다.
그 결과 국내외 많은 축구 팬들이 손흥민과 관련된 장소를 찾아 춘천을 방문하고 있다.
팔호광장 벽화도 그중 하나다. 별도의 입장료나 관람 시간 제한 없이 도심에서 거대한 손흥민을 만날 수 있어 팬들에게 접근성이 좋은 명소였다.
하지만 2021년 첫선을 보인 이후 춘천 시민과 축구 팬들을 지켜봐 온 손흥민 벽화는 건물 철거와 함께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AI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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