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8일, 한국 매체 SPOTV에 따르면 우루과이와의 홈 경기에서 1-4로 대패한 후 한국 팬들은 국가대표팀의 경기력에 강한 불만을 표출했습니다.

한 팬은 경기 후 "홍명보 감독이 더 불쌍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른 팬들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 시절과 비교하며 "클린스만 감독 때도 0-4로 지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또한 일부 팬들은 R. 모레노 임시 감독의 노력을 인정하면서도 정식 계약을 체결한다면 신중해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9월 28일, 대한민국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 친선경기에서 우루과이에 1-4로 패했습니다. 앞서 한국은 수원에서 에콰도르를 3-0으로 꺾으며 조직력 있는 경기력을 보여주었습니다. 하지만 불과 이틀 만에 팀의 경기력은 확연한 대조를 이루었습니다.
이 경기에서 R. 모레노 임시 감독은 손흥민과 오현규를 투톱으로, 이강인과 이재성을 좌우 측면에 배치하고 김봉수가 미드필드 조율을 담당했습니다. 수비진은 설영우, 이한범, 김민재, 이태석으로 백라인을 구성했고, 김승규가 골문을 지켰습니다.
에콰도르와의 이전 경기에 비해 우루과이는 시작부터 한국에 상당한 압박을 가했습니다. 한국은 수세에 몰렸고, 이재성과 김봉수의 연계를 통해 공격 기회를 찾으려 했지만 경기 주도권을 유지하지 못했습니다.
전반 14분, 한국은 첫 실점을 허용했습니다. 데 아라스카에타가 스루패스를 연결했고, 누녜스가 기회를 얻었습니다. 김민재가 위치를 조정하는 과정에서 한국은 오프사이드 트랩을 만들지 못했고, 누녜스가 놓치지 않고 득점하며 우루과이가 앞서나갔습니다.
전반 27분, 우루과이가 추가골을 기록했습니다. 한국이 자기 진영에서 공을 제대로 처리하지 못했고, 누녜스가 압박 속에서 공을 지켜내다 막시 아라우호에게 패스했습니다. 이어 데 아라스카에타가 공을 받아 슈팅을 날렸고, 공은 김승규를 지나 골망을 흔들며 한국은 0-2로 뒤처졌습니다.
전반 42분, 한국은 또다시 실점했습니다. 우루과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을 전개하며 한국 수비의 빈틈을 파고들어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습니다.
후반전에는 R. 모레노 감독이 여러 차례 교체를 단행했습니다. 김민재 대신 김태현이, 김봉수 대신 박진섭이, 이태석 대신 조현택이 투입되었습니다.
교체 후 한국의 경기력은 향상되었습니다. 특히 투입된 선수들은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며 여러 차례 빠른 슈팅을 시도했고, 한국의 침체되었던 공격에 활력을 불어넣었습니다.
그러나 후반 61분, 한국은 또다시 실점했습니다. 우루과이가 오른쪽 측면에서 공격했고, 바렐라가 크로스를 올리자 누녜스가 헤딩으로 우루과이가 4-0으로 앞서나갔습니다.
후반 80분, 한국은 드디어 만회골을 터뜨렸습니다. 이강인이 크로스를 올렸고, 손흥민이 오른발로 절묘하게 마무리하며 우루과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손흥민의 이 골은 특별한 의미를 지녔습니다. 이는 그의 프로 경력 300번째 골이자, 한국 국가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 기록과 동률을 이루는 골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골은 이 경기에서 한국의 전반적인 경기력에 대한 평가를 바꾸지는 못했습니다. SPOTV는 에콰도르전 3-0 승리와 비교하여 이 경기에서 한국의 응집력과 에너지가 크게 달랐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매체는 홍명보 감독 시절에도 제기되었던 문제점들이 이 경기에서 다시 나타났다고 분석했습니다. 수비 라인과 미드필드 사이의 간격이 넓어졌고, 에콰도르전에서 보여주었던 조직적인 수비가 사라졌다는 것입니다.
또한 국가대표팀에 복귀한 이강인도 R. 모레노 감독의 전술 체계 내에서 자신의 강점을 완전히 발휘하지 못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결국 한국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우루과이에 1-4로 패했습니다. SPOTV는 경기 후 한국 팬들의 여론이 크게 냉각되었으며, 홍명보 감독을 돌아보는 반응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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